[전시회] 조선의 국왕과 선비
조선의 국왕과 선비
장서각 자료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국가왕실문헌과 민간사대부 문헌의 정수를 보여주는 자료를 선별해 <국가경영>, <왕실문화>, <선비정신>의 주제로 크게 나누어 선조들의 기록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조선시대 국왕은 교육을 통해 군주의 자질을 함양하고, 성군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옛 성군의 덕치를 본받아 지혜로운 정치를 구현하려는 국왕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정제되고 품격 있으면서 국가적 위기에는 목숨을 내던져 국가와 왕실을 지탱했던 선비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경영
조선 500년간 국가 경영의 모습을 '나라와 임금', '국정과 외교' 라는 두 부분으로 담았습니다. 조선의 영토와 도성, 국왕의 상징인 국새와 왕실계보, 제도 정비와 법전 편찬, 외교 및 군사활동을 통해 국가의 정통성과 국권을 세우고 국토방위에 주력하면 시대상을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 관련 전시 자료 : 선원록 1681년(숙종7) 조선왕실의 족보,
보인소의궤 1876년(고종 13) 어보 인장을 수리하고 다시 주조한 기록, UNESCO 세계기록유산
국조정토록 16세기, 조선이 여진 일본을 토벌한 기록, 보물 제1511호
왕실문화
조선시대 왕실문화의 독창성을 '의례와 행사', '출생과 교육', '여성의 일상'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오례五禮의 시행, 다산에 대한 염원, 세자 교육, 엄격한 규범 속에서 여가를 즐기던 왕실 여성의 일상을 통해 왕실문화와 국가경영의 연관성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 관련 전시 자료 : 경모궁의례 1784년(정조8) 사도 세자의 사당인 경모궁에 관한 기록, UNESCO 세계기록유산
순조태봉도 1806년(순조6) 순조 즉위 후 태실에 석물을 단장하고 주변을 묘사한 그림
임오가례시 빈궁마마 의대발기 1882년(고종 19) 임오년 왕세자 혼례 때의 왕세자빈 의복 목록
선비정신
민간 고문서와 고전적을 중심으로 '새 시대와 사대부', '전란과 선비', '학문과 여가'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했습니다. 학문을 연마하면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쟁으로 몰아닥친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선비의 정신과 실천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 관련 전시 자료 : 이충원호성공신교서 1604년, 이충원을 호성공신으로 녹훈하는 문서, 전주이씨 완양부원군종택 기탁, 보물 제874호
임오사마방회도 1630년(인조8) 임오년 과거 동기생의 모임 그림, 진주정씨 우복종책 기탁
조온사패왕지 1399년(정종1) 공신 조온에게 토지를 주는 문서, 보물 제1135호
관람 안내
- 이용시간
- 전 시 실 : 09:30~17:30
- 참고문헌실 : 09:30~18:00 - 장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463-791 한국한중앙연구원 장서각
- 휴관일 : 토, 일요일/공휴일/개원기념일(6월30일)
- 문의 : 031-709-4911(내선759)